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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33] 라벤더 농장을 여행하다 - Tasmania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8. 07:34
휴일이 생겼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마침 라벤더 시즌인게 아닌가! 그리하여 라벤더 팜을 구경하기로 결정! 숙소에서 110km나 떨어진 꽤나 먼 거리에 위치해있다 시즌은 12월부터 2월 초까지이다 Bridestowe Lavender Eastate 운영시간은 9:00AM - 6:00PM 입장료는 인 당 $10불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1시간 반 가량을 열심히 달려 라벤더 팜에 도착! 내가 갔던 날은 1월 4일이다 관광지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사람이 제법 있었다 라벤더들이 활짝 피어있었다. 팜 전체가 보라보라한 상태였다 여기저기 걸어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실내로 들어가면 사진처럼 큰 라벤더 곰과 작은 라벤더 곰을 볼 수 있다 또한 각 종 라벤더 기념품들을 판매하고있다 라벤더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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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32] Raspberries(Tasmania)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6. 24. 16:33
일주일 정도 일했을 무렵, 시즌 초기라 수확할 수 있는 블랙베리들이 많지 않았다. 그리하여 오전에는 블랙베리를 따고 오후에는 데본포트 쪽에 있는 라즈베리팜에 가서 아울리잡으로 잼을 픽킹 했다. 우리가 잼을 픽킹 해 놓으면 다음 날 라즈베리 픽커들이 픽킹 하는 게 수월하기 때문이다. 블랙베리 픽킹 후 30분 운전해서 라즈베리팜에 가서 다시 일하는 게 처음에는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먹고살려면 어쩌겠는가 해야지ㅋㅋㅋㅋ 2019년 1월 1일 새해에도 일을 했다. 새해 첫날부터 수입이 쏠쏠했다. 라즈베리 픽킹은 처음 하는 거였는데, 분홍빛에 약간 설익은 것을 픽킹 한다. 왜냐하면 유통과정에서 익기 때문이다. 픽킹 과정에서 빨갛게 익은 것은 잼이 된다. 나는 주로 잼을 픽킹 했다 한국으로 치면 라즈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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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31] Black Berries(Tasmania)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6. 23. 15:50
Dunorlan은 데본포트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지역이다. 매일 출퇴근하기 좀 먼 거리라 Dunorlan지역으로 숙소를 옮겼다. 검트리를 통해 'Kathy'가 운영하는 숙소를 찾아 옮길 수 있었다. 숙소는 자연 한 가운데 위치해있었고, Costa 팜까지 5분 거리였다. 출퇴근으로는 최적의 장소였다. 셰어 메이트는 일본, 타이완, 중국, 한국, 프랑스 등으로 다양했고 대략 총 11명 정도가 같이 생활했다. 코스타 첫 날이 기억이 잘 안 난다... 준비물로는 (바켓을 연결할) 벨트, 모자, 도시락 정도 베리를 담을 버켓은 코스타에서 지급해준다. 원래는 인 당 6개인데, 나중에 나는 8개를 사용했다ㅋㅋㅋㅋ 허리에 버켓을 연결한 벨트를 매고서 픽킹을 한다. 한 로우에 한 명씩 들어가서 픽킹을 하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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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30] 파누와 잭코를 다시 만나다(Tasmania)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6. 22. 14:21
태즈메이니아 일상에 적응해 갈 무렵 파누와 잭코가 태즈메이니아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며칠 뒤, 내가 있는 숙소로 왔다. 같은 숙소였지만 다른 건물을 사용했다. 다른 지역에서 다시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 파누와 잭코는 Ayr에 좀 더 있다가 짧은 여행을 한 뒤 태즈메이니아로 바로 내려왔던거였다. 파누가 내려오면서 차를 사서 왔다. SUV 차량이었는데, 키로수가 제법 많았다 보통 호주 여름(12월 - 4월)에 태즈메이니아가 성수기이고, 날씨가 다른 지역보다 선선해서 워홀러들이나, 여행객들이 많이들 온다. 그래서 다른 농장에서 만났던 애들을 태즈메이니아에서 다시 만날 확률이 높다. 파누랑 잭코랑 같이 낚시를 했다. 포인트는 Fitness Park에 튀어나와있는 곳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초반에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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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29] 전복을 채취하다(Tasmania)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6. 19. 13:50
태즈메이니아에서 전복을 채취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하여 검색과 현장 탐색을 통해 전복을 채취할 수 있는 위치를 알아내었다. 지도에 하트로 표시되어있는 곳 바로 처음 갔었던 '돈 헤드'라는 곳이다 중국인들이 낚시나 전복을 캐러 많이들 온다. 태즈메이니아에서 전복을 캐려면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라이센스는 Service Tasmania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가격은 50불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신청서에 보면 전복 말고도, 랍스터나, 크레이피시 등 다양하게 있어 추가 요금을 내고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하면 임시로 라이센스 대용 종이를 주는데, 갖고 다녀야 한다 진짜 라이센스는 우편으로 보내준다. 자를 하나 주는데, 전복 사이즈 측정용 자이다. 최소 사이즈 이상만 가져갈 수 있고, 하루 최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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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28] 자연과 함께 놀다(Tasmania)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6. 18. 13:19
일하기 전 한 달 동안 여기저기 지원을 많이 했다. 일단 이력서를 넣을수 있는 곳은 다 넣었다. VMCA 인력사무소, 코스타 그룹, Spreyton Fresh, Ayers G P&M W 야채공장, 닭공장 등등 대부분 자리가 없거나 아직 시즌이 좀 이르거나 등의 이유로 연락이 없었다. 일단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놓고, 나머지 시간은 태즈메이니아 관광을 했다. 일단 어딜가나 양, 검은 소들은 흔히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가까이가서 구경도 많이 하고 했지만 나중에는 하도많이봐서 그냥 배경화면 같은 느낌이었다ㅋㅋㅋㅋ 공원에 피크닉가서 오리가족들도 보고, 태즈메이니아산 체리도 맛보았다. 하루는 밤에 전복을 캐러 갔다가, 펭귄들도 보았다 처음 보는 야생 펭귄이었다. 뒤뚱뒤뚱 걷는 애기 펭귄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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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27] 일자리 구하기(Tasmania)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6. 17. 13:56
한 달간 푸~욱 쉬었으니 일을 할 시간이 온 것이다.. 태즈메이니아에서 유명한 작물로는 체리, 딸기, 라즈베리, 블랙베리가 있고 공장으로는 야채, 닭고기, 연어가 있다. 베리류나 야채같은경우 북쪽, 데본포트를 중심으로 울버 스톤, 버니쪽에서 많이들 일하는 것 같다. # 북쪽 잡 리스트 ▶ Costa Group - 베리류로 유명한 회사. 내가 일했던 곳이다. 여러지역에 위치해있다. 태즈메이니아에서는 직접 사무실로 가서 컨택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 ▶ VMAC Employment Solutions - 인력사무소 태즈메이니아에 가면 보통 여기를 가장 먼저 방문하라고 한다. 이력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곳인데 지금 검색해보니 폐업이네... 읭? ▶ Spreyton Fresh - 체리, 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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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26] 타즈매니아(Tasmania) 입도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6. 16. 13:42
타즈매니아행 스피릿호를 탔다. 큰 배라 그런지 층 수도 많았고, 다양한 시설들이 있었다. 미니 카지노, 식당, 카페, 영화관 등등 대충 한바퀴 돌면서 둘러보았다. 좌석으로 돌아와 꽃보다 청춘을 보면서 시간을 때웠다. 잠도 좀 자고, 식당가서 뷔페도 먹다 보니깐 새벽이 밝아왔고, 스피릿호는 데본포트에 도착하였다. 도착했을 때는 비가 왔었다. 하루 종일 내렸다. 타즈매니아에 처음으로 발을 디뎠다. 새벽이라 공기가 상쾌했다. 타즈매니아는 청정지역이라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처음으로 간 곳은 '울워스 슈퍼마켓' 마실 것을 사서 '돈 헤드'라는 곳으로 갔다. 바닷가인데, 나중에 이곳에서 전복이랑 배말, 성게 등을 채취했다 딱히 갈 데가 없어서 바다도 볼 겸 간 곳이었다.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해 경치 좀 구경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