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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9] Alice Springs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4. 02:50
겐다에서 돈벌이가 별로 좋지 않아 앨리스 스프링스로 가게되었다 엘리스 스프링스는 호주에 중심에 있는 도시이다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며, 지상에 노출된 단일 암괴로서는 세계 최대 크기인 '울루루' '울루루'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가 '앨리스 스프링스'이다 울루루는 Ayers Rock(에어즈락)이라고도 불린다. 울루루에는 매 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그렇기 때문에 그 관광객들은 울루루는 가기 전에 앨리스 스프링스를 많이들 거쳐간다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울루루까지 자차로 가는 방법도 있고 투어를 통해 가는 방법도 있고, 울룰루 공항에 내려가는 방법도 있다 내가 호주 한가운데, 사막으로 둘러싸인 이 곳에 온 이유는 일행의 권유 때문이었다 2018년 당시, 내가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는 앨리스 스프링스에 대한 정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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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8] Gayndah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3. 00:37
마지막 농장 지역이었던 Gayndah(게인다) '겐다'라고 하겠다 발음상 '게인다'지만 보통 '겐다'라고 불렀던 거 같다 겐다는 만다린(귤), 시트러스로 유명한 지역이다 시즌은 3~8월이다 일단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인력사무소인 'Sarina Russo Job Access'에 이력서를 넣었다 위치 : 59 Capper St, Gayndah QLD 4625 오스트레일리아 이미 많은 워커들이 이력서를 넣어놓고 웨이팅을 하는 중이었다 이력서를 넣어놓고 연락만 기다리면 안 된다 매일매일 찾아가서 재촉을 해야 한다ㅋㅋㅋ 그래야 많은 워커들 중에서 기억에 남을 수 있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괜찮은 농장을 빠르게 연결해줄 가능성이 크다 하루는 인력사무소 앞에서 태즈메이니아 코스타 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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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7] Eat Street Market in Brisbane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2. 20:51
나의 첫 도시였던 브리즈번! Gayndah(겐다)로 가는 길에 또다시 들렸다 익숙한 곳이라 너무 좋았다 브리즈번에 있을 때 일만 하느라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던 터라 가보지 못했던 Mt.Coot-Tha 랑 Eat Street Market 중 고민하다가 산은 타즈매니아에서 많이 가봤기 때문에 Eat Street Market을 가기로 했다 Eat Street Market은 매주 금, 토, 일 영업을 한다 공휴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으며, 영업시간은 4:00 pm - 9:00 pm(일요일 10:00 pm) 상황에 따라 조금씩 상이할 수 있으니, 가기 전에 영업일, 시간 등을 확인하고 가길 바란다 저녁도 먹을 겸 해서 저녁시간에 갔다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있었다 입구 간판부터 화려한 불빛으로 휘황찬란하였다 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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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6] Great Ocean Road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2. 19:18
타즈매니아를 떠나 멜버른에 도착했다 멜버른에 온 김에 가보지 못했던 멜버른의 명소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가보기로 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주욱 늘어선 절벽과 기암괴석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새파란 바다가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죽지 전에 가봐야 하는 곳으로 회자되는 곳이기도 하다 여럿 포인트가 있는데, 내가 들렸던 곳은 메모리얼 아치, 케넷리버, 아폴로 베이, 12사도, 로크 아드 고지, 런던 브릿지이다 중간중간에 포인트에 계속 들려 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여유롭게 다녀오길 권장한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을 권장하며, 자동차보다는 투어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운전하는 사람은 마음 편히 경치 구경을 하기가 힘들고 장시간 운전으로 굉장히 피곤하다...ㅋㅋㅋ 생각했던 것과 달리 시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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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5] Goodbye Tasmania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2. 05:27
타즈매니아를 떠나기 2-3주 전에 배편을 예매해놓았다 그 사이에 일주일간 로드트립도 하고 크래들 마운틴도 등산하였다 떠날 시간이 점점 가까워져 갔다 일은 떠나기 전까지 계속하였다 동료들과 하우스메이트들에게도 사실을 알리고, 송별회 겸 각자 음식을 만들어 나눠먹었다 언제나 음식을 각 자 만들어 나눠먹는 것은 너무 좋은 거 같다 자기가 만든 음식이 잘 안 팔리면 섭섭하긴 하지만...ㅋㅋㅋ (내가 만든 음식은 항상 잘 팔렸다 훗) 농장에서 동료들과 같이 기념샷을 찍고 하우스메이트들과도 기념샷을 찍었다 아마도 이번에 헤어지면 다시 보기는 힘들 것이다 정말 그 순간 그 사람들과의 추억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더욱 마음 아프며, 더욱 소중하다 (다들 잘 살고 있는 거지? 응?ㅠㅠㅠㅠ) 타즈매니아에 11월 말에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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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4] Mt.Cradle - Tasmania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1. 03:33
더놀란 코스타 팜으로 복귀한 뒤 또 다시 휴일이 찾아왔다 타즈매니아에서 마지막 여행지인 Mt.Cradle을 등산하기로 결정했다 크래들 마운틴은 등산하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장소이다 Mt.Cradle을 등산하기위해 타즈매니아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들었다 일행은 파누와 아카네 산 정상이라 추울 것을 대비해 따뜻하게 입고 출발했다 크래들 마운튼 방문객 센터에 도착해서 주차를 한 뒤 셔틀버스를 탔다 크래들 산은 여러코스로 나뉘어있다 장거리, 중거리, 단거리로 나뉘는데 우리는 중거리 코스 중 하나를 선택했다,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이다 셔틀버스에 내려 안내판을 따라 걸어 올라갔다 한참을 걸어 올라가다가 'Wombat pool'이라는 푯말 앞에서잠깐 쉬어갔다 누가 'pool'에 'l'자를 지워 나서 W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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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3]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 Little Blue Lake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1. 01:29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마지막 날 St Helens에서 아침을 맞이한 뒤 떠나려던 찰나 공중화장실 앞에서 브라이언 커플과 두명의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What a small world!!! 어떻게 그 시간에 그 장소에서 그렇게 딱 마주칠 수가 있다는 말인가...!?!?! 브라이언과 미셀은 커플이고 대만인이며, 농장에서는 나와 피커로서 라이벌이다 하지만 사이는 좋았다. 브라이언과 미쉘 그리고 두 명의 친구들도 짧게 여행을 하는 중이었다. 날은 달랐지만 나와 비슷한 루트로 여행을 했던 것이었다. 달랐던 점은 내가 브루니 섬을 갔을 때 얘네는 마리아 섬을 갔었던 모양이었다 듣기로는 마리아 섬은 완전 오지라서 차도 없다고 들었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얘기를 들어보니 매력적인 섬이었다 얘네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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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워홀 in 호주 ep.42]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 Ross & WineglassBay & Bicheno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12. 20. 22:37
타즈매니아 로드트립 여섯째 날 첫 목적지는 Ross(로스)! 로스 마을은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배경인 된 베이커리가 있는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이다 일단 먼저 로스 마을을 찾게 된 주된 이유인 베이커리에 들렀다 운영 중인 가게였다. 많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작게나마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었다 베이커리 옆에는 작은 기념품샵을 운영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상품은 판매하지 않았다 바닐라 케이크, 카레 파이&샐러드, 핫초코를 주문했다 가격이 꽤 나갔지만 맛은 훌륭했다! 호주 길냥이도 볼 수 있었다 역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ㅋㅋㅋ 돌아다니다 보면 교회, 성당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기념품샵, 양털 옷가게 등을 둘러보았다 길가다가 도토리도 줍줍 할 수 있었다 도시와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