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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 워홀 in 호주 ep.29] 전복을 채취하다(Tasmania)
    Travelling/Working Holiday in Australia 2020. 6. 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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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즈메이니아에서 전복을 채취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하여 검색과 현장 탐색을 통해 전복을 채취할 수 있는 위치를 알아내었다.

     

     

     

     

     

     

     

     

     

     

    지도에 하트로 표시되어있는 곳 바로 처음 갔었던 '돈 헤드'라는 곳이다

    중국인들이 낚시나 전복을 캐러 많이들 온다.

     

     

     

     

     

    태즈메이니아에서 전복을 캐려면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라이센스는 Service Tasmania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가격은 50불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BlackLip Abalone

     

     

     

     

     

    신청서에 보면 전복 말고도, 랍스터나, 크레이피시 등 다양하게 있어

    추가 요금을 내고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하면 임시로 라이센스 대용 종이를 주는데, 갖고 다녀야 한다

    진짜 라이센스는 우편으로 보내준다.

     

     

     

     

     

    자를 하나 주는데, 전복 사이즈 측정용 자이다.

    최소 사이즈 이상만 가져갈 수 있고, 하루 최대 10개까지 가져갈 수 있다.

    라이센스 없이 이를 어기고 채취하다 걸렸을 시 벌금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다.

     

     

     

     

     

    나는 쫄보라, 안전하게 라이선스를 획득 후 전복을 캐러 갔다.

    태즈메이니아 전복을 크게 BlackLip, GreenLip

    두 종류가 있다. 내가 잡은 것은 다 BlackLip 전복이었다.

     

     

     

     

     

     

    전복과 배말

     

     

     

     

     

    전복 잡는 방법으로는 물이 빠질 때(어플로 확인가능) 가서

    최대한 바닷가 안쪽으로 간 다음 큰 돌을 들어 올리면 전복이 붙어있다

    나이프나 스크래퍼 같은 걸로 떼어내면 된다

     

     

     

     

     

    바위 들어올리느라 안 쓰는 근육들을 쓰니

    다음 날 근육통이 장난 아니었다.

     

     

     

     

     

    배말

     

     

     

     

     

    성게

     

     

     

     

     

    돈 헤드에는 전복 말고도 배말, 성게 등이 있다.

    전복은 버터구이와 죽으로 먹고

    배말, 성게는 미역국에 넣어먹었다.

     

     

     

     

     

    전복 버터구이

     

     

     

     

     

    배말은 처음 먹어보는데 식감이 좀 질겨

    나중에는 버터구이 해서 먹었다.

     

     

     

     

     

    배말&성게 미역국

     

     

     

     

     

    그 뒤로 시간 될 때 3~4번 더 갔는데

    한 번은 어떤 오함마를 든 호주 남자가 오더니

    화난 얼굴로 나를 부르는 것이다

     

     

     

     

     

    그러더니 거기서 뭐하냐고 물었다. 그래서 당당하게 전복 캐러 왔다.

    나 라이센스 있다 하면서 라이센스도 보여주고 그랬다. 

    몇 분정도의 대화가 오가고 딱히 증거가 없었는지 그냥 가버렸다.

     

     

     

     

     

    전복죽

     

     

     

     

     

    나는 처음에 감시원인지 알고 누군지도 물어보지 못했다. 먼저 누군지부터 물어봤어야 했는데...

    내가 보기엔 중국인들이 라이센스 없이 아주 조그마한 전복들까지 깡그리 가져가서 

    그걸 괘씸하게 여긴 동네 주민이 따지려고 온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마터면 오함마로 맞아 죽을 뻔...

    그 뒤로는 귀찮기도 하고 전복도 라이센스 비용만큼 충분히 맛봐서 가질 않았다.

    혹시나 같이 간 일행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깐

     

     

     

     

     

    진짜 요런 기다란 오함마를 들고왔었다...ㅋㅋㅋㅋ

     

     

     

     

     

    만약 태즈메이니아에서 전복을 채취하고 싶다면 

    라이센스 획득 후 안전하게 채취하길 바란다

    안전이 최우선!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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